DYBY MERCHANDISER ‘김진욱’

2017 F/W시즌을 시작으로 첫발을 힘차게 내디딘 브랜드 DYBY는 누군가에게는 생소한 브랜드일는지도 모른다. 물론 그들의 패기 있는 첫 도약이 인상 깊어 이미 예의주시하고 있는 이들 또한 있을 것. 거센 풍랑 속에서도 지치지 않고 계속해서 힘차게 한 발, 한 발을 내딛길 바라는 마음에서 DYBY의 디자이너이자 MD인 김민욱을 만나보았다.


 

소개 부탁한다.
브랜드 DYBY의 MD 및 관리를 진행하는 브랜드 매니저, 김민욱이다.

좋아하는 것이나 취미가 있다면?
새로운 것을 직접 체험하고 눈으로 직접 보는 것이 좋아서 박물관이나 전시회를 즐겨 간다. 또 나무를 좋아해서 목재로 된 가구에도 관심이 많다. 그러다 보니 이케아나 가구공장 등을 자주 방문하는 편. 눈으로 보고 직접 만져보면서 이런 작품들을 나만의 색으로 표현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현재, 최대 관심사는?
디자이너 브랜드 DYBY를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싶은 게 현재 최대 관심사라고 보면 되겠다. 2017 F/W로 첫 선을 보인 만큼, 아직은 많은 분들이 우리가 생소하실 듯싶다. 더 많은 분들께 DYBY만의 아이덴티티를 알려드리고 DYBY만의 매력을 선보이고 싶다.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는 무척이나 많다. 취미가 가구를 둘러보는 것이니 가구 디자인을 배워보고 싶기도 하고. 뜬금없지만 제빵도, 커피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실 내가 하고 싶은 최종 목표가 내 디자인의 가구로 인테리어 된 카페를 차리는 것이라면 이해가 될까? 카페에서 직접 만든 빵과 커피를 팔기도 하고 나누기도 하면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아지트 같은 공간을 언젠가는 꼭 만들어보고 싶다.

애장품 몇 개 소개해줄 수 있을까?

ALL IN EYEWEAR GLASSES
시력이 꽤 나빠 항상 안경을 쓴다. 수술도 생각해봤지만, 인공적으로 바꾸는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모습 그대로가 좋아서 늘 안경을 쓴다. 남들과 똑같은 안경보다는 디자인적으로든 독특한 컬러로든 색다른 안경을 선호하는데, 이 안경은 처음 봤을 때부터 홀딱 반해 바로 구매했다. 특히 브릿지 부분이 재미있어서 더욱 애정이 가는 제품.

DYBY HOODIE
DYBY의 첫 번째 제품인 부클 자수 후드이다. 첫 번째라서 유달리 정이 가는 것도 있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취향이어서 정이 가는 것도 있다. 10대부터 20대까지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후드를 만들고 싶었는데, 제법 마음에 들게 제작되었다. 특히 넉넉한 후드가 내 머리를 감싸 안아주는 느낌이 좋아 자주 입고 있다.

AGING.CCC CHAIN
체인을 늘 가지고 싶었는데, 운명처럼 이 제품을 만났다. 무게감도 적당하고 빈티지한 체인과 진한 가죽 냄새까지.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제품.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가죽을 제대로 배워서 상품화해보고 싶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내가 이 제품을 처음 만났을 때 느꼈던 황홀한(?) 멋을 느끼게 해 주고 싶다.

THOMASBROWN TESSEL BRIEF CASE
늘 멋진 브리프케이스를 하나쯤 가지고 싶었는데, 마땅한 제품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다. 너무 샐러리맨같이 묵직한 느낌보다는 조금 더 캐쥬얼하고 색감도 있는 독특한 제품을 찾아다녔었는데, 스웨이드 재질과 특유의 색감에 반했다.

WALLET
첫 직장에 입사하고 첫 명함을 받았을 때 친구가 선물해준 명함지갑이다. 클래식해서 어디에든 잘 어울려 애용하는 제품이다. 소장한 지 시간이 꽤 지나 표면이 벗겨지고 주름도 많이 졌지만, 그것이 되려 멋이 되는게 가죽 제품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깨끗하게 크림으로 관리할까 싶기도 했는데, 친구가 선물해준 모습 그대로 간직하는 게 더 의미 있을 것 같아 그만두었다.

CREDIT


포토 윤형민
에디터 이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