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드레’와 ‘지미 아이오빈’의 이야기 <비트의 승부사들> 넷플릭스에서 선보여

 

 비츠바이닥터드레가 <비트의 승부사들(The Defiant Ones)>을 지난 23일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영화 <일라이(The book of Eli)>, <브로큰 시티(Broken City)>, <사회에의 위협(Menace Ⅱ Society) 등을 연출한 앨런 휴즈(Allen Hughes)가 감독을 맡았다.

지난 3월 21일, 비츠바이닥터드레는 서울 압구정 CGV 아트하우스에서 <비츠의 승부사들> 시사회를 열었다. <비트의 승부사들>은 4부작 다큐멘터리로 힙합계 살아있는 전설 닥터 드레(Dr.Dre)와 실력파 프로듀서 지미 아이오빈(Jimmy Iovine)의 연대순 이력을 밀도 있게 담아냈다. 시사회에서는 1부가 선공개 되었는데, 2014년 애플 인수 당시 상황을 시작으로 닥터드레와 지미아이오빈의 성장기를 다뤘다. 상영이 끝난 후 비츠바이닥터드레를 이끄는 대표 루크우드(Luke Wood)와 앨런 휴즈 감독이 자리에 함께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질문과 대답을 통해 다큐멘터리 <비트의 승부사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다큐멘터리가 애플 인수 논란으로 시작된다. 인수 과정을 도입부에 넣은 이유가 있을까?

앨런 휴즈 : 다큐멘터리 촬영 3주째 접어들었을 때, 애플이 비츠바이닥터드레를 인수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런데 그 거래가 실패로 돌아갈 뻔했다. 인수 과정을 도입부에 넣은 이유는 관객과의 약속이었다. 이 다큐멘터리가 거짓이 아닌 진실을 담은 작품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를 통해 주인공이 누구고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

드레가 비츠바이닥터드레에 미친 영향이 있다면?

루크우드 : 닥터드레가 비츠에 영향을 미친 부분은 두 가지라고 생각한다. 첫 번째로 사운드인데, 드레는 사운드의 선구자라고도 볼 수 있다. 그는 래퍼이자 프로듀서고 엔지니어다. 하지만 그가 실력 있는 믹서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많다. 알엔비, 힙합, 팝 등 모든 장르를 아우를 수 있는 사람은 드물다. 그는 바로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다.

두 번째는 그가 가진 문화적 촉이다. 나는 종종 그에게 전화로 조언을 구하곤 하는데, 3초 정도의 정적이 있다면 그건 무언가 잘못된 것이다. 대부분 문화적인 면에서 그의 촉이 맞더라.

이 다큐멘터리를 만들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

앨런 휴즈 :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닥터드레와 지미아이오빈, 그들의 집중력이었다. 그들은 작업할 때 축구나 가십 이야기를 전혀 안 하고 오로지 작업하는 데 몰두한다. 영화를 만들 때면 주제에서 벗어날 위험이 있는데, 그들이 보여준 높은 집중력 덕분에 다큐멘터리 주제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작품은 만들어지기까지 거의 4년이 걸렸다. 촬영하면서 그들을 더욱 존중하게 되었는데,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항상 집중력을 잃지 않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려 애썼다.

드레에 대해 몰랐던 부분은 그는 꿈이 많은 사람이라는 점이다. 성인이 되면 호기심, 꿈이 사라지기 마련인데 그는 계속해서 호기심을 갖고 꿈을 꾼다.

닥터 드레와 지미 아이오빈의 성공 이야기를 통해 어떤 교훈을 주고 싶었는지 궁금하다.

앨런 휴즈 : 그들의 의지와 강한 집념이다. 원하는 게 있다면 그들은 단순히 생각에 그치지 않고 24시간 내내 집중하고 행동한다. 그들의 노력을 통해 얻어낸 삶이 배울만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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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자료제공
에디터 이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