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A RAVAG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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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스포츠 브랜드 시장을 뜨겁게 강타했던 휠라. 그들의 화려한 행보는 2019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계속해서 발 빠르게 트렌드를 반영한 가성비 좋은 제품을 쏟아내고 있고, 본인들의 시그니쳐로 자리 잡은 어글리슈즈에 기능성까지 추가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18년도 말미에 나온 ‘레비지먼트 2000 (Ravagement2002)’를 뽑을 수 있다. 이 제품은 2000년 ‘크로스 트레이닝’라인으로 처음 발매되었으며, 19년 만에 현대적인 감각으로 복각되었다.

 

제품을 둘러보면, 복잡한 디자인의 갑피 패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치 로봇의 표면 같은 양각 패턴은 레트로한 무드를 자아낸다. 미드솔 역시 어글리 슈즈답게 두툼하며, 중간에 회전시킨 휠라 로고를 삽입해 포인트를 주었다. 그 외에도, 매쉬소재와 레더소재의 적절한 조합. 신발 끈을 빠르게 묶을 수 있는 신끈 고리. 빠르게 신고 벗기에 용이한 힐 컵 탭. 그야말로 디자인과 실용성을 둘 다 잡은 스니커즈이다.

 

약간의 기능성이 추가된 만큼 가볍다. 폴리에스터 안감과 고무로 이뤄진 솔은 이 제품이 왜 트레이닝 라인인지 설명이 가능할 만큼 가볍다. 또한, 3가지의 컬러로 발매되어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레비지먼트’ 라는 이름처럼 강렬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 레드, 블랙 제품. 조금 더 러닝 슈즈다운 컬러웨이를 가진 네이비, 화이트, 옐로우 제품. 레트로한 느낌의 색상 조합인 화이트, 그린, 옐로우 제품까지 선보인다. 또한, 최근 트렌드 컬러중 하나인 오프화이트 컬러가 적용된 레비지먼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19년 만에 업그레이드되어 탄생한 ‘레비지먼트2000’. 여러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스니커즈로, 2019년도에도 어글리 슈즈를 포기할 수 없다면 꼭 주목하자.

 

CREDIT


에디터 김상수
포토 강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