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ACE CHAIN REACTION

48

아디다스 이지 시리즈의 주역, ‘살레헤 벰버리(Salehe Bembury)’가 2017년 베르사체 스니커즈의 헤드 디자이너로 영입되면서 래퍼 투 체인즈(2 Chains)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체인 리액션 스니커즈. 이지 시리즈의 주인공이 하우스 브랜드 그리고 유명 래퍼와 함께 했기에 마니아들의 환호는 보장된 반응이지 않을까.

  • 힐캡에 가장 직관적으로 반영한 3D 메두사의 머리

살레헤 벰버리는 체인 리액션에 ‘지아니와 도나텔라’가 베르사체에 부여한 헤리티지를 온전히 반영했다. 힐캡에 가장 직관적으로 반영한 3D 메두사의 머리만으로도 베르사체를 느끼기 충분하지만 곳곳에 녹인 브랜드 특유의 섬세함을 놓칠 수 없다. 이 스니커즈의 이름에 체인이 붙은 이유를 찾을 수 있는 디테일은 아웃솔과 하이커 스타일의 슈레이스. 베르사체의 아이코닉한 액세서리 볼드 체인과 투 체인즈의 체인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담아 디자인한 아웃솔이 인상적이다.

  • 반투명 소재의 케이지와 스웨이드, 레더, 고무 소재가 레이어드 된 베르사체 체인 리액션.

섬세한 디테일은 소재의 조합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반투명 소재의 케이지와 스웨이드, 레더, 고무 소재가 패치 형식이 아닌 레이어드 되어 있어 그 모습이 상당히 구조적이다. 커팅된 케이지와 갑피 앞 부분 고무 소재에 새겨진 체인 패턴의 음각도 놓쳐서는 안될 디테일. 디자인 디테일에 의미를 부여한 부분도 관전 포인트다. 갑피 앞 부분 측면에 점자로 디자인 된 디테일을 확인 할 수 있는데 이는 사랑을 의미하는 실제 점자로, “LOVE IS BLIND” 컨셉을 표방한다.

베르사체 체인 리액션 시리즈는 총 7가지. 컬렉션은 기사 화보의 타탄체크를 비롯하여 레오파드,  에스닉의 세 가지 패턴 모델과  검정색, 베이지의 두 가지 단색 그리고 스노우보드가 연상되는 두 가지 부츠 모델로 구성되어 있다. 베르사체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versace.com)에서 구매 가능하며, 오프라인에서는 롯데 에비뉴엘 본점과 잠실점에서 만날 수 있다. 체인 리액션 스니커즈는 1백10만원, 블루 컬러 스웨트 셔츠 86만원, 스웨트 팬츠 93만원, VERSACE 워딩의 커팅 골드 브로치 27만원 모두 베르사체.


EDITOR 이현직
PHOTOGRAPHER 강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