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삭스’의 새로운 NIKE CRAFT 프로젝트 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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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Sachs

 

현재 국내와 해외 스니커 씬에서 가장 높은 리셀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스니커 중 하나는 나이키와 톰 삭스의 협업 스니커즈다. 스니커즈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톰 삭스(TOM SACHS)’는 사실 나이키와 협업을 하기 전부터 독특한 발상으로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러브 콜을 받았으며, ‘칸예 웨스트’와 ‘버질 아블로’ 또한 그의 엄청난 열혈 팬 이라고 자처하기도 했다.

 

 

나이키와 만나기 전 톰 삭스는 라이카, 소니, 에르메스, 샤넬, 프라다 등의 브랜드 이미지를 종이, 박스, 플라이이다, 스티로폼 등을 이용하여 ‘브리 콜라주’ (도구를 닥치는 대로 써서 만드는 미술기법) 로 사람들이 열광하는 현대사회의 물질만능주의가 얼마나 덧없고 부서지기 쉬운가를 비판하는 메세지를 던졌다.

 

MARS YARD 3.0

 

그런 그가 2012년 우주와 나사, 화성의 테마를 가지고 나이키와 손을 잡았다. 나이키와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 ‘NIKE CRAFT(나이키 크레프트)’의 목적은 물질만능주의에 대한 비판이라기보다, 스니커 헤드들에게 전달하는 메세지를 담았다고 한다. 슈즈 외에도 의류와 가방을 선보였고 실제 우주비행사들의 옷, 화성탐사선의 에어백 그리고 최근에 출시된 ‘마스야드 3.0 오버슈’와 같은 우주비행사들의 신발을 발매했다.

 

Tea Ceremony

 

또한, 최근 트랜지션스 컬렉션과 함께 진행한 도쿄 오페라 시티 아트 갤러리 “Tea Ceremony” 전시에 새로운 나이키 솔라 샌들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전부터 진행해왔던 나이키 크레프트 프로젝트의 일부일 가능성이 있는 이 슈즈는 ‘후지와라 히로시’, ‘팅커 하트 필드’, 나이키의 CEO 인 ‘마크 파커’가 만든 Nike HTM에 의해 2010년에 제작된 ‘Solarsoftal’ 샌들과 유사한 제품이다. 전체적으로 짙은 머스터드 컬러가 사용되었고, 신발이 위쪽으로 휘어져 발을 안으로 밀어 넣을 수 있게 해주는 각진 곡선으로 마무리 되어있다. 눈치 빠른 독자들은 눈치챘을 부분은 ‘마스야드 오버슈’에 사용했던 것과 동일한 ‘피드락 마그네틱 버클’을 부착하여 ‘마스야드 2.0’을 방불케 한다.

 

Nike HTM Solarsoftal
Tea Ceremony 에 전시된 Solarsoftal

 

 

 

 

 

 

 

 

 

전시회에서 공개된 신발이 나이키 크레프트 컬렉션의 일부인지 여부는 불투명하며, 출시일 또한 일절 확인되지 않았다. 하지만 엠부쉬 디자이너 윤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톰 삭스가 직접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됨으로 전시 후 발매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았나 생각되며, 향후 발매일정에 주목할만한 제품이다.

 

 


 

 EDIT 주동원
PHOTO 자료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