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가 고른 이 달의 책 : 1000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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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 마티외 르 모는 프랑스 GQ의 스포츠 기자이자 열정적인 스니커즈 컬렉터로 다양한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스니커즈를 책 속에서 파헤친다. 이 책은 데이비스컵에서 일곱 번이나 우승을 거머쥔, 당시 세계 1위 테니스 선수 ‘스탠리 로저 스미스’ 의 이름을 딴 아디다스의 스탠 스미스를 시작으로 스니커즈 역사의 포문을 연다.

 

 

나이키의 코르테즈와 에어 조던, 리복 펌프, 컨버스 척 테일러 올스타, 반스 어센틱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스니커즈의 이야기를 1,000장의 풀컬러 이미지와 함께 즐길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슈즈와 관련된 문화, 예술, 스포츠계의 일화까지 접할 수 있어 평소 신발에 관심 없더라도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다.

 

 

또한 가장 고가의 스니커즈, 칸예 웨스트의 베스트 컬렉션, 아웃솔의 진화, 1910년부터 2010년도까지의 페이머스 슈즈 등 흥미로운 소재로 구성했다. 스니커즈 마니아는 물론, 스니커즈가 패션의 시작이자 마지막이라고 믿는 이들도 망설이지 말고 책을 펼쳐보자.

 

‘우리는 절대 어떤 하나의 스니커즈가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매력적이며 아름답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전 세계 그 어떤 전문가들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고, 그 질문에 답하려는 것 자체가 허상을 좇는 것과 다름 없다. 각각의 나라, 세대, 라이프스타일, 시대, 트렌드, 스포츠 혹은 문화에는 그들을 대표하는 궁극적인 기준이 있다. 바로 취향이다. 어떻게 하면 그 누구도 불쾌하게 만들지 않고 특정 모델이 탑 10 순위 리스트에 적합하지 부적합한지를 결정할 수 있을까? 197p’

 

※ STREET FOOT 독자들을 위해 작은 이벤트를 준비했다. 스트릿풋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streetmag_official에서 1000 스니커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 자세한 내용은 11월 1일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보자.


EDITOR 구자현
PHOTO 자료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