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ALANCE ML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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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보그 코리아에 실린 오혁의 화보가 화제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화보에서 보여준 과감하고 패셔너블했던 오혁의 스타일이. 인디밴드 시절부터 실험적인 동묘 패션으로 스타일을 뽐내던 오혁이, 당시 화보에서 발렌시아가의 구조적인 실루엣 슈트에 매치한 트레킹화이자 ‘오혁 신발’로 불린 스니커즈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뉴발란스 MT503. 해외 직구로도, 제조공정 상의 이유로도 더 이상 제작하지 않아 사고 싶어도 살 수 없어 ‘우주 매물’이라는 별칭이 붙은 MT503이 레트로라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해 뉴트로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난 ML703을 소개한다.


거의 두 시즌을 매월 언급해온 어글리 슈즈 트렌드의 장기집권이 이제는 끝났다고 하지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새로운 트렌드가 있다. 현시점, 퍼포먼스형의 스포츠 스니커즈를 클래식하게 신는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며, 특히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된 트레일 스니커즈는 어글리 슈즈의 한 가지 요소인 투박한 실루엣에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면서도 새로운 스타일로 시도할 수 있는 패션 트레일화. 2020년을 맞이해 뉴발란스는 ML703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며, 패션 트레일화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ML730은 MT503의 기능성을 더욱 업그레이드 했다. 아웃도어의 다양한 환경에 적합하도록 어퍼에 신세틱 레더 콤비와 러버 아웃솔을 유지해 견고함과 내구성을 향상했다. 트레일 디자인은 고스란히 남기고 일상과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하도록 트레일 특성상 두툼했던 텅과 라이닝 두께를 변형, 리플렉티브 실버 디테일로 디자인 포인트를 주며 가시성도 높였다. 텅 상단에는 올이 풀리지 않도록 레더를 적용해 견고한 디테일을 구현했다. 트렌드, 기능성, 디자인까지 모두 갖춘 2020년형 스트릿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 뉴발란스 ML703은 뉴발란스 온라인 스토어와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가격은 12만 9천원.


EDITOR 이현직
PHOTOGRAPHER 강상우, 윤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