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DAS HARDEN STEP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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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디다스를 대표하는 농구화는 하든 시리즈다. 게다가 아디다스의 농구화 라인이 넓은 스펙트럼을 갖는 편은 아니기에, 이번 시즌은 하든 시리즈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시그니처 시리즈의 인기가 높아질수록 서브 시그니처 시리즈를 만들기도 하는데, 대표적으로 에어 조던과 점프맨 시리즈, 그리고 르브론 시리즈와 솔저 시리즈가 있다. 최근 아디다스에서도 하든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서브 시그니처 시리즈를 만들었고, 아직 이 모델을 넘버링화하진 않았지만, 올 시즌 하든 스탭백을 발매했다.

제임스 하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그니처 무브는 단연코 스탭백 일 것이다. 그의 플레이 중 가장 압도적이면서 유용한 이 동작에서 착안하여 제작한 모델이 명칭 그대로 하든 스탭백이다. 외형을 봤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아디다스 프로바운스 2019 로우 모델이다. 매우 낮은 로우컷에 Three Stripes를 강조한 외측부까지 아디다스의 일반 농구화와 크게 다른 점이 없는 무난한 로우컷 농구화로 보인다.

 

 

하든 스탭백과 올 시즌 제임스 하든의 시그니처 모델을 비교하자면 가장 큰 차이점은 쿠셔닝 유닛이다. 하든 시리즈의 쿠셔닝은 이번 모델부터 라이트 스트라이크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기존 부스트 시스템보다 가볍고, 반응성이 좋다. 또한 중창의 높이를 낮출 수 있어서 농구화의 무게 중심을 대폭 낮출 수 있다.

반면 하든 스탭백은 아디다스의 대중적인 쿠셔닝인 바운스를 사용해 무난한 쿠셔닝을 제공한다. 차별화된 슈레이싱 시스템이 쿠셔닝의 부족함을 보완한다. 컷팅을 통해 신발 끈이 저절로 브레이크가 걸리게 되어 있어서 쉽게 헐거워지지 않게 설계했으며, 신발 끈 역시 쉽게 풀리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져 슈레이싱을 통한 락다운이 매우 우수하다.

가장 큰 장점은 판매가격이다. Volt 컬러의 하든 스탭백은 12만 9천원이며, 향후 발매 예정인 Black/White 컬러는 9만 9천원이다. 많은 플레이어들이 9만원 대의 농구화에 기능성을 기대하진 않는다. 하지만 하든 스탭백은 가격에 비해 제법 쓸 만한 기능을 탑재한 농구화로, 농구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EDITOR I PHOTO AZK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