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BAFTA)가 주최한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오리지널 각본상과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해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 작가가 함께 이름을 올린 오리지널 각본상에서 ‘북스마트’, ‘나이브스 아웃’, ‘결혼 이야기’,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 쟁쟁한 후보작을 제치고 수상을 거머줬다.

외국어영화상은 2018년 박찬욱 감독이 영화 ‘아가씨’로 한국 영화 최초 수상을 한데 이어 두 번째로 기록된다. 봉준호 감독은 시상식에 함께 참석한 송강호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며, “제가 쓴 대사를 훌륭하게 펼쳐 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 최고의 앙상블을 보여준 우리 배우들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기생충은 오는 9일 개최하는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미술상·편집상 등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상 공식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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