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손끝을 스치는 3월, 설렘 가득한 연인의 향기.
- 우디한 느낌의 아이리스와 하얀 타바코의 진한 연기가 어우러진 강렬한 느낌의 오리엔탈 계열. 중성적인 향으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한다. 불리 1803 오 트리쁠 마카사르 75ml 20만 5천원
- 따스하고 빛나는 샌달우드와 가볍고 미묘한 느낌을 주는 시더우드, 깊은 뿌리의 나무와 매력적인 바닐라 노트가 포함된 노블 우드가 로만 카모마일과 조화를 이뤄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함을 내뿜는다. 구찌 메모아 뒨 오더 100ml 16만 2천원
- 은은하면서 관능적인 로즈 플로럴 부케에 프레쉬한 베르가못, 딥한 나무향의 파출리 하트가 어우러진다. 마지막으로 스파이시한 핑크베리가 무심한 듯 세련된 향을 선사한다. 딥티크 오 카피탈 오 드 퍼퓸 75ml 21만원
- 오리엔탈 아로마틱향으로 라벤더를 포근히 감쌌다. 탑노트는 레몬, 오렌지, 만다린 이태리 오일과 하트 노트 로즈 오일, 터키쉬 자스민 라벤더, 시나몬을 거쳐 베이스 노트 파츌리, 라다너고무, 바닐라의 구성으로 풍성한 향을 완성했다. 프레데릭 말 뮤직 포 어 와일 100ml 38만원
- 험준한 절벽에서 느껴지는 투박한 자연의 향기, 소금기를 머금은 신선한 바다 공기를 떠올리게 한다. 하트 노트의 씨 솔트와 베이스 노트 세이지가 조화를 이뤄 에너제틱한 느낌을 전달한다. 조 말론 런던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100ml 18만 8천원
- 파리 도심 위를 비행하는 새의 모습에서 영감받아 보틀에 그려냈다. 가볍게 흩날리는 자스민 앱솔루트에 이어 녹차잎 어코드와 레더 어코드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풍부한 향을 전달한다. MEMO by 라페르바 오 드 메모 100ml 31만원
- 따뜻하고 관능적이며, 강렬한 베티베르향이 작열하는 태양의 햇살처럼 첫 만남을 연다. 상큼한 시트러스 노트가 활기를 불어넣으며 자연스러운 조화를 선사한다. 에르메스 떼르 데르메스 오 엥땅스 베티베르 100ml 16만 5천원
- 따뜻한 해안가에 눈부시게 피어난 네롤리 플라워의 섬세한 향기와 톡톡 튀는 밝은 에너지의 비터 오렌지 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플로럴 노트가 더해져 우아한 무드가 온몸을 감싼다. 니콜라이 케이프 네롤리 100ml 18만 9천원
- 중국 푸젠성의 고지대에서 재배하는 우롱차에서 영감을 얻었다. 촉촉한 산소를 가득 머금은 향으로 라벤더와 블루 티, 머스크의 조화가 차분한 감성을 더한다. 불가리 오 파퓨메 오 떼 블루 오 드 코롱 75ml 12만 3천원
- 따뜻하고 부드러운 골든 머스크 향이 섹시하면서도 중성적인 느낌을 준다. 엔틱한 무드의 잔향이 잔잔하고 감미롭게 퍼진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아쿠아 디 콜로니아-무스치오 오로 100ml 17만 8천원
- 톡 쏘는 네롤리의 개성 있는 노트와 오렌지 플라워 앱솔루트의 상쾌한 시트러스향을 시작으로 스파이시한 과테말라산 카다멈과 대조를 이루며 신선한 감흥을 선사한다. 쇼파드 네롤리 아라 카다멈 드 콰테말라 50ml 25만원
EDITOR 황소희
PHOTO 윤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