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마틴은 1947년 독일에서 처음 개발해, 현재는 영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생산한다. 독일 군의관이었던 클라우스 메르텐스는 2차 세계대전 참전 중 1945년 알프스 산맥에서 스키를 타다 발목을 다치게 됐고, 신고 있던 군화를 대신해 편하고 발목을 보호할 수 있는 신발을 고안하게 된다. 이것이 닥터마틴의 시초다. 많은 소비자가 기억하는 모델은 오리지널 라인 1460 8홀부츠와 2976 첼시부츠 정도지만, 이와 더불어 소리 소문없이 꾸준하게 사랑을 받는 아이템도 존재한다.
닥터마틴만의 심플하면서 유니크한 디자인과 편안한 착화감이 특징인 스테디셀러 스트랩 슈즈인 패트리샤가 그런 제품 중 하나다.
첫 착화 시에도 부담이 없을 정도로 유연하고 부드러운 나파가죽 소재를 사용했으며, 차분한 매력이 있는 무광 타입이다. 소프트 인솔 및 양털 인솔로 구성한 조합은, 봄에서 가을까지는 소프트인솔을, 겨울철에는 양털인솔을 이용하여 4계절내내 착용을 가능하다.
특히 소프트 인솔은 다른 신발의 인솔로 착용하고 싶을 정도로 착화감이 뛰어나다. 스트랩 슈즈 스타일의 스테디셀러 패트리샤 모델은 여러 컬러와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의 감성을 금방 찾아낼 수 있다.
심플하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 그리고 닥터마틴의 상징인 굿이어 웰트 방식의 바느질 공법은 이 신발의 내구성도 함께 높여준다. 닥터마틴 본연의 오리지널한 감성과 디테일을 느껴보고 싶다면 페트리샤를 추천한다.
에디터 최영, 이지희
포토 윤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