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개봉작 파수꾼의 윤성현 감독, 배우 이제훈, 박정민이 다시 뭉치고 안재홍, 최우식이 함께한 영화 사냥의 시간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극장 개봉 없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총제작비 100억 원대의 대작 영화가 국내 영화 최초 코로나 사태로 인해 넷플릭스로 직행한 것. 4월 10일 190여 개국에 단독 공개한다.

사냥의 시간은 2011년 독립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해 신인 감독상을 휩쓴 윤성현 감독의 9년 만의 신작으로 순 제작비가 90억원, 마케팅 비용을 더한 총 제작비는 100억 원이 넘는다. 손익분기점은 관객 300만 명 선이다. 투자배급사 리틀빅픽쳐스는 개봉이 한차례 미뤄지고 다시 개봉일을 잡는다고 해도 추가적으로 P&A 비용을 투입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는 올해 2월 베를린 영화체 초청을 포함해 해외 세일즈를 담당한 회사 콘텐츠 판다와의 계약 문제가 발생하게 된 것. 더불어 사냥의 시간을 수입한 해외 영화사들과의 소송 문제까지 벌어질 불씨가 됐다.

콘텐츠 판다 측에서는 리틀빅픽쳐스 측으로부터 일방적 내용증명 형태의 통보만 받았다며 해외 세일즈를 전담해왔던 바 해외 시장에서의 신뢰와 신의가 무너지는 일이라고 밝혔다. 현재 사냥의 시간은 세계 20개국에 선판매, 베를린 영화제 이후 추가적으로 10개국에 선판매가 이뤄져 총 30여 개국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었지만 이번 넷플릭스 공개 결정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