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 MARTENS 1460 SMOO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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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르는 사이 봄이 성큼 다가왔다.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변수로 인해 가벼운 봄나들이조차 엄두 낼 수 없는 5월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덮친 봄을 이대로 보내기 아쉽다면, 봄맞이 스타일링으로 마음을 환기시켜보는 것은 어떨까. 완연한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봄맞이 아이템 워커를 소개한다.

워커를 가을이나 겨울 아이템으로만 생각했다면 오산이다. 검정색 가죽을 탈피하고 화사한 봄의컬러를 입은 워커는 특별한 스타일링 없이도 봄기운을 물씬 내뿜는데 제격이다. 컬러 매치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가벼운 화이트부터 도전해보는 것도 좋다. 화이트 워커는 베이직한 아이템인 데님이나 면 팬츠, 슬랙스를 비롯해 과감한 플라워 패턴의 원피스도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다.

닥터마틴은 발목 부상을 완화하기 인해 고안된 신발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오랜 시간 신어서 길을 들이지 않으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불편함은 부상을 입은 발목을 탄탄하게 받칠 수 있도록 부목 기능을 더해 단단하게 만든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물론 착화 시 다소 딱딱하게느껴지는 점은 여느 워커에서도 쉽게 느낄 수 있다. 이에 비해 닥터마틴은 부드러운 가죽과 더불어 중창에 에어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어느 정도 쿠션감이 전해지며, 몇 차례 착화할수록 자신의 발에 맞게 신발이 편안하게 길든다.

닥터마틴의 1460 부츠는 군더더기 없이 매끈하게 떨어지는 실루엣과 네이밍처럼 부드러운 스무스 레더가 특징이다. 스무스 가죽 소재와 미니멀한 실루엣을 바탕으로 브랜드 시그니처 디테일인 웰트 스티치와 힐 루프 디테일을 적용해 닥터마틴만의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연출했다. 1460 초창기 디자인을 유지하되, 현대적인 감성과 화사한 색감을 입은 닥터마틴 1460 스무스로 봄맞이 스타일 변신을 시도해보는 것은 어떨까.


EDITOR 황소희
PHOTO 윤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