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e is the best.’ 단순한 것이 최고라며, 패션계의 정설처럼 내려온 간결함의 미학은 스니커즈 역시 비껴갈 수 없었다. 갑갑한 뒤축을 과감히 덜어내고 한층 간결한 디자인으로 탄생한 뮬이 그 예다. 얼핏 보면 스니커즈 같기도 슬리퍼 같기도 혹은 슬립온 같기도 하지만,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뮬은 스니커즈와 슬리퍼, 슬립온의 장점만 고루 갖춘 하이브리드 슈즈이다.

뮬의 어원은 고대 로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로마 법관들이 신었던 빨간색 혹은 보라색 신발을 일컫던 ‘Mulleus calceus’에서 유래했다. 뒤는 없고 앞만 마감된 신발을 지칭하며,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주로 신었던 과거의 뮬과 달리 현대에는 각양각색의 디자인과 남녀 모두 즐겨 신는 아이템으로 거듭났다.

신고 벗는 데 수월한 장점과 더불어 무더운 여름 스니커즈와 슬리퍼의 고민에서 벗어나게 해준 효자 아이템인 뮬.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여름에 어울리는 시즈널 컬러를 입은 컨버스 척 테일러 올스타 데인티 뮬이다.

척테일러 올스타 데인티 뮬은 트렌디한 룩을 간편하게 연출하는 슬립온 스타일 뮬로 클래식한 디자인의 척테일러에서 쉽게 신고 벗을 수 있도록 오픈 힐 디자인을 더해 완성했다.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캔버스 소재 어퍼를 적용했으며, 오솔라이트 인솔을 접목해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

격식과 스타일은 갖추되, 우수한 편리성과 실용성으로 사랑받는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 데인티 뮬은 베이직한 블랙과 화이트, 여름의 청량함을 담은 옐로우와 핑크까지 총 4가지 컬러웨이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6만 9천원.


EDITOR 황소희
PHOTO 윤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