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E SB DUNK LOW BEN & JERRY’S CHUNKY DUN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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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는 매년 주력 모델을 선정해 많은 이슈를 만들고 있다. 작년에는 GD 포스, 클랏 포스, 스캇 포스 등 많은 포스 모델을 탄생시키며 에어 포스의 한 해로 만들었고, 올해는 덩크 모델을 주력 라인으로 선정해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얼마 전 발매한 나이키와 벤 앤 제리스가 협업한 청키덩키 모델은 상반기 나이키가 준비한 덩크 모델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덩크 시리즈 대세의 신호탄이 됐다.

청키덩키라는 모델 명은 벤 앤 제리스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청키몽키 제품과 덩크를 합친 합성어다. 이 모델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오프라인 응모를 대신한 온라인 응모 발매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아이스크림을 들고 사진을 찍어야 하는 응모 방법 때문에 벤 앤 제리스라는 아이스크림 회사의 인지도 상승과 함께 매출을 올리는 데도 성공했다. 또한 패션 브랜드, 셀러브리티나 아티스트로 한정한 영역에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해온 나이키가 아이스크림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까지 성공을 이끌며 협업에 대한 자부심을 지켰다.

이 제품은 다양한 소재, 색감, 디테일을 활용해 벤앤 제리스라는 브랜드를 신발에 고스란히 담았다. 얼룩 무늬에는 송치 소재를 사용해 벤 앤 제리스의 송아지를 표현했고, 흘러내리는 나이키 스우시 로고를 통해 아이스크림이 녹아 흘러내리는 듯한 느낌을 위트 있게 표현했다. 하늘색 토박스와 힐탭 부분의 하늘과 구름, 측면의 푸른 산과 초원을 표현한 디테일은 벤 앤 제리스의 상징적인 컬러감과 화창한 목장의 자연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탑라인과 인솔에는 아이스크림이 섞인 듯한 느낌을 타이다이 패턴으로 표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 제품임을 알 수 있다. 설포 안쪽에 위치한 ‘If it’s not fun. why do it?(재미없으면 왜 해? 즐기면서 해!)’라는 텍스트를 통해 이번 협업의 메시지를 전한다.


EDITOR  하빠(패션 유튜버), 주동원
PHOTO                             윤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