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dmore & Barnes P404 Original B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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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클락스의 왈라비 제품이 떠오르는 디자인이지만, 패드모어 & 반스의 오리지널 부츠 제품이다.


이 제품의 디자인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해당 디자인은 50년대 당시 파라부트보다 더 알려졌는데, 이 디자인의 라이센스를 클락스에서 샀고 생산은 클락스가 소유했던 아일랜드 공장인 패드모어 앤 반스에서 진행했다. 왈라비라는 제품명으로 60~70년대 미국 대학생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엄청난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1983년 클락스의 생산지를 유럽이 아닌 아시아로 옮기면서 패드모어 앤 반스는 단순히 생산 공장이아닌 브랜드로서 독립했지만, 브랜드의 시장 장악력은 클락스에 비해 월등히 약했으며 결국 2003년 문을 닫았다. 하지만 당시 유럽에서 생산했던 품질에 대한 사람들의 향수와 수요로 패드모어 & 반스는 2012년 다시 부활했다. 클락스의 생산을 맡았던 만큼 높은 퀄리티의 제품을 제조할 수 있고, 당시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완성도 있는 신발을 제공한다. 현재는 아일랜드에서 생산하지 않지만 과거와 동일한 사양으로 포르투갈에서 생산 중이다.

여러 해외 매거진에서 다양한 패션과 매치한 화보 컷을 공개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다채로운 컬러와 발목까지 덮는 부츠 형태까지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청바지와 면바지, 심지어 다가오는 가을 계절감을 드러내는 코듀로이 소재와 매치하기 좋은 캐주얼한 부츠를 찾는 이들에게는 과감히 이 브랜드를 추천해본다.

 


에디터,포토 지치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