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누아르 신작 ‘낙원의 밤’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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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Netflix) 신작 영화 <낙원의 밤>이 서정적인 분위기로 가득한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신세계>, <마녀>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낙원의 밤>은 제주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누아르 장르물로 조직의 타깃이 된 한 남자와 삶의 끝에 서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 ⓒNetflix

감독은 물론 출연진으로 차승원, 엄태구, 전여빈이 이름을 올리며 2021년 상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는 <낙원의 밤>은 메인 포스터 공개로 많은 대중의 기대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를 살펴보면, 인적 없는 제주도의 숲길을 나란히 걷는 태구와 재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삶의 끝에 선 태구, 재연 두 사람이 누군가에게는 낙원으로 불리는 제주도에서 만나 어떤 이야기를 그려나갈지도 호기심을 끌어내기에는 충분하다.

앞서 “배경과 스토리가 주는 아이러니를 각각의 입장에서 흥미롭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작품을 소개한 박훈정 감독의 말처럼 아름다운 풍경과 긴장감이 넘치는 누아르가 하나로 녹아든 독보적인 분위기에 <낙원의 밤>은 이미 외신들로부터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바로 제77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갱스터 무비와 멜로 드라마가 아이러니하지만 훌륭하게 조율된 작품. 한국 영화의 한계를 벗어난 액션 신과 운명에 맞선 저항이 돋보인다.”, “갱스터 서사의 낭만화를 이룬 작품. 훌륭한 영화적 지식을 활용한 역동적인 액션 장면이 돋보이는 영화” 등 쏟아지는 찬사를 받았다.

올해의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인 <낙원의 밤>은 오는 4월 9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백90여 개국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