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공감, 기록으로 감동을 전한, 뉴발란스 ‘GRE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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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할 수 있다는 건 참으로 인간적인 감정이다.
나 아닌 다른 누군가의 이야기에 감동하고 뭉클해진다면,
그 이야기가 품고 있는 장면과 동일한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그 장면이 눈앞에 실제로 펼쳐지고 기록되면 그 감동과 여운은 꽤나 오래간다.
이번 뉴발란스의 ‘GREYLUST’ 캠페인 역시 그렇게 기억 될 것 같다.

‘ 기억, 가장 소중한 지금 나의 이야기'를 주제로 사연자들의 추억을 일러스트로 소환한 뉴발란스의  ‘GREYLUST(GREY+ILLUSTRATION)‘ 캠페인이 큰 호응속에 마무리했다.
‘그레이러스트는’ 미처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순간의 추억을 8명의 일러스트레이터 작가(성낙진, 유정민, 임동현, 신하나, 손지원, 최종민, 홍근혁, 김영한)가 직접 그려 회상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젝트다.

뉴발란스는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와 LG 유플러스의 MZ 소통 플랫폼 ‘일상비일상의틈’을 통해 지난 4월26일 부터 약 일주일간 사연을 받았으며, 당첨된 사연자들은 지난 14일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진행된 그레이데이 행사에 초청받았다. 행사를 통해 본인의 사연으로 완성된 드로잉과 뉴발란스 그레이 제품 지원을 선물 받아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사연 응모가 시작되고 단기간에 다양한 사연들이 모였고, 약 1,300명의 사연자 중 선정 된 8명의 사연은 특별하면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각기 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가족, 연애, 반려동물, 직업, 진로 등 실제로 우리의 일상이자 주제이기에 공개된 작품에 많은 이들이 감동하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행사당일은 사연자 및 작가의 동반인으로 구성된 소수 행사로 진행되었기 때문에 미처 공유하지 못한 이 감동적인 8가지의 사연과 작품을 공개한다.

 

#1) “마치 영화의 한 장면 처럼 병원복을 입은 채로 몰래 빠져나와 새벽바다를 구경했던 그날,
지금의 아내와 함께한 특별한 프로포즈의 순간
김용찬

 

#2) “사랑하는 우리 가족 ’일라’와 새끼 강아지 ‘봄,여름,가을,겨울‘이와 함께했던 행복한 시간.
‘봄’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기전 모두 함께 산책 한 번 하지 못했던 게 끝내 아쉽네요.”
-박재영 님-

 

#3) “첫 아르바이트 월급으로 어머니께 가장 예뻐보이는 꽃을 골라 선물 드렸던 날,
어머니는 아버지께서 프로포즈 할 때 줬던 꽃과 똑같은 프리지아라며 감동받아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아버지와 가장 많이 닮은 아들에게 같은 꽃을 받고 행복해하셨던 그 순간을
어머니께서 평생 간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상철 님-

 

#4) “어렵게 만나 더욱 애틋하고 소중한 우리 아들 ‘지훈이’.
지훈이가 태어난 그 순간, 우리의 첫 만남을 기억하지 못할아이에게도 보여주고 싶습니다.”
-강상우 님-

 

#5) “국가대표 사이클 선수로 살았던 저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떨어졌습니다.
이제 그 자리에서 물러나려 합니다. 아쉬움 보다는 그동안 수고했다고, 잘했다고
저 스스로를 응원하고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석혜윤 님-

#6) “대학 입시를 앞두고 극도의 스트레스에 시달려, 홀로 아파트 계단에 앉아 펑펑 울었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날, 계단 창문 틈사이로 들어오는 달빛과 이어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에 위안을 얻고 다시 힘을 내어 결국 대학 입시에 성공했습니다.
힘들었던 그 순간을 돌이켜보니 너무 소중한 순간이었네요.”
-윤수완 님 –

 

#7) “집안형편 때문에 가장 좋아하는 기타연주와 노래부는 걸 포기해야했던 시절이 있었어요.
그 해 생일선물로 무리해서라도 기타를 사주셨던
아버지의 그 따뜻함과 감사함을 평생 간직하고 싶어요.”
-김진혁 님-

 

#8) “코로나-19 비상방역대책본부에 발령을 받아 1년 넘게 코로나 상황실에서 근무를 했습니다.
매일 같은 야근과 주말근무로 나 자신과 가족을 챙길 시간이 없어힘들기도 했지만,
제 인생에 있어 가장 보람되고 뜻깊었던 
시간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 시간들을 의미 있게 남겨두고 싶습니다. “
-이태훈 님-

이번 그레이러스트는, 브랜드 시그니처 컬러를 주제로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캠페인인 뉴발란스 ‘그레이데이(Grey day)’의 일환이다.

‘We got Now’라는 뉴발란스의 브랜드 메시지처럼,
현재의 나 또한 소환된 기억속의 나처럼 소중하게 기억될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의 가치를 더 해준 캠페인이었다.

에디터 오창문, 사진 윤형민, 영상 작중설정